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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내 숨소리..


그대는 듣고 있나요
마지막 내 거친 숨소리를
잠시 후 그 소리가 멈춰도
절대 후회하지 않아

이렇게 눈을 감으면
내게는 그저 그만이지만
그대는 이제 어떡 하나요
이제 어떡할껀가요

우리의 지난 기억들과 함께했던 시간
모두가 사라져가요
그대여 나 지금 이순간 할말이 있어요
사랑한다고
그대는 듣고 있나요
마지막 내 숨소리를

그대는 모르고 있겠죠
오늘밤 나의 사고 소식을
영원히 모르는게 낫겠죠
웃는 모습 그대로요

우리의 지난 기억들과 함께 했던 시간
모두가 사라져가요
그대여 나 지금 이순간 할말이 있어요
사랑한다고

그대는 듣고 있나요
마지막 내 거친 숨소리를
잠시후 그 소리가 멈춰도
절대 후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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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마다, 혼자 다니는 길 마다..
난 늘 내 mp3에 담겨져 있는 MC The Max 의 노래를 듣는다.
내 mp3에는 Max의 노래 이외에 다른 노래는 없다. 
(Travis 앨범 두개.. 빼고 ㅎㅎ)

내가 맥스들을 좋아한건 그리 오래 된건 아니다.
작년.. 늦여름에서 가을이 시작되는 그 즈음이었던거 같다.
원래 맥스 노래야 좋아했지만..
앨범이 나올때마다 Hit 했던 타이틀곡 몇가지만 알았을뿐..

맥스들의 노래엔 특히 슬픈 사랑노래.. 이별노래들이 많다.
행복했을때.. 사랑을 했을땐
그냥 아무생각 없이 흥얼거리며 들었던 노래들이
내가 힘들 때.. 이별을 겪었을때..
너무 슬픈 내용의 노래들인데
그 노래들이 내 얘기 같이 느껴지고
이상하게도 힘이 되더라..


'마지막 내 숨소리.. '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항상.. 울컥 해진다.

예전엔 다른 노래들과 마찬가지로 아무 생각없이 들었던 노래인데..
이젠..
이 노래를 들으면 엄마 생각이 난다..